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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교양·상식을 위한 인문학 특강 진행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지난 12일 기흥도서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정여울 작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관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양과 상식을 위한 재미있는 스토리’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집단시설의 철저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오랜 기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하면서 쌓은 노하우는 앞으로 어떤 바이러스가 닥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리라 생각하며, 시도 감염병 관리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 행정을 하느라 많이 바쁘지만 틈틈이 시간이 날 때 직접 자료를 만들고 공부도 하면서 그림과 문학, 음악, 리더십 관련 강의를 많이 해왔다”며 “오늘은 교양과 상식에 관한 여러 가지 편린들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2800캐럿의 목걸이 모형의 사진을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프랑스 혁명을 앞두고 대중의 분노를 촉발한 목걸이에 관한 이야기였다. 루이 16세의 아내 마리 앙투와네트가 이 사치스런 목거리를 사려고 했다는 가짜뉴스가 전파돼 대중들이 분통을 터뜨렸고, 목걸이 사건은 앙투아네트를 판 사기사건이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프랑스 왕가의 여러 문제 때문에 대중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마리 앙투와네트는 1785년 프랑스 궁정에서 보마르셰의 희곡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로지나 역을 맡으며 희극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4년 뒤엔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며 "오스트리아 공주로 15세 때 프랑스 왕자와 결혼했던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관계가 나빴기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고, 프랑스혁명 4년 뒤에 단두대에 올라 39세 때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작곡했던 조지아 안토니오 로시니는 송로버섯 등을 좋아한 미식가로도 유명하고, 그가 출세의 절정에 오른 30대에 작곡을 중단하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음식 연구 등에 몰두했기 때문이란 이야기가 당시 나왔다"며 "거위 간 푸아그라에 송로버섯을 곁들인 스테이크는 로시니의 이름을 따서 ‘투르네도 로시니 스테이크’라고 하는데 가장 사치스런 요리의 하나로 꼽힐 정도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후속편인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바람둥이 백작 알마비바는 지금 칠레의 고급 와인 이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스페인 세비야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교환했고, 이후 세비야에서 용인특례시와 정식 협약을 체결하자는 연락을 받은 상태”라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스페인의 제4대 도시가 세비야가 역사적 명소도 많이 있는 곳인 만큼 스페인에 가실 경우 세비야를 방문해 보시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소속인 우상혁 선수가 대한민국 육상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쥬(Pfryges)’에 얽힌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프리쥬는 프랑스혁명 당시 시민군이 썼던 ‘프리기아’ 모자를 형상화한 것”이라며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프랑스 국기를 들고 선봉에 선 여신이 쓴 모자가 바로 프리기아”라고 설명했다. 또 “고대 로마에서 노예가 해방돼 자유민의 신분을 얻으면 이 모자를 썼는데 해방과 자유의 상징으로 알려져 프랑스 혁명 이후 한동안 여성들 사이에 이 모자를 쓰는 것이 유행이었다”며 “잘 알려진 만화 ‘스머프’에서 파파스머프가 쓴 모자도 바로 이 프리기아”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가로의 결혼’과 함께 모차르트의 4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를 소개하면서 건축가 카를 프리드리히 싱켈이 만든 무대 세트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이 시장은 "모짜르트는 자유, 평등, 박애를 강조한 '프리 메이슨'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마술피리' 무대장치엔 프리 메이슨의 상징물이 많이 있다"며 상징물들을 보여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1공장의 외벽 디자인을 소개하며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본 딴 것으로 그의 작품은 건축과 패션 등 우리 실생활 속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강의를 들은 이들은 교양과 상식에 관한 다양한 지식, 관점을 소개한 이 시장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집단시설 관리자는 학교, 어린이집, 병의원,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등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 시 보건소로 통보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날 감염병을 재빨리 인지해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 등 신속 대응을 위한 집단시설 관리자의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이 시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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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교양·상식을 위한 인문학 특강 진행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집단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관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양과 상식을 위한 재미있는 스토리’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강의에 앞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집단시설의 철저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오랜 기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하면서 쌓은 노하우는 앞으로 어떤 바이러스가 닥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리라 생각하며, 시도 감염병 관리를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서 행정을 하느라 많이 바쁘지만 틈틈이 시간이 날 때 직접 자료를 만들고 공부도 하면서 그림과 문학, 음악, 리더십 관련 강의를 많이 해왔다”며 “오늘은 교양과 상식에 관한 여러 가지 편린들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2800캐럿의 목걸이 모형의 사진을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프랑스 혁명을 앞두고 대중의 분노를 촉발한 목걸이에 관한 이야기였다. 루이 16세의 아내 마리 앙투와네트가 이 사치스런 목거리를 사려고 했다는 가짜뉴스가 전파돼 대중들이 분통을 터뜨렸고, 목걸이 사건은 앙투아네트를 판 사기사건이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프랑스 왕가의 여러 문제 때문에 대중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마리 앙투와네트는 1785년 프랑스 궁정에서 보마르셰의 희곡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로지나 역을 맡으며 희극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4년 뒤엔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비극의 주인공이 됐다”며 "오스트리아 공주로 15세 때 프랑스 왕자와 결혼했던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관계가 나빴기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고, 프랑스혁명 4년 뒤에 단두대에 올라 39세 때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작곡했던 조지아 안토니오 로시니는 송로버섯 등을 좋아한 미식가로도 유명하고, 그가 출세의 절정에 오른 30대에 작곡을 중단하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음식 연구 등에 몰두했기 때문이란 이야기가 당시 나왔다"며 "거위 간 푸아그라에 송로버섯을 곁들인 스테이크는 로시니의 이름을 따서 ‘투르네도 로시니 스테이크’라고 하는데 가장 사치스런 요리의 하나로 꼽힐 정도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비야의 이발사’의 후속편인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바람둥이 백작 알마비바는 지금 칠레의 고급 와인 이름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스페인 세비야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과 우호교류 협력 의향서를 교환했고, 이후 세비야에서 용인특례시와 정식 협약을 체결하자는 연락을 받은 상태”라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스페인의 제4대 도시가 세비야가 역사적 명소도 많이 있는 곳인 만큼 스페인에 가실 경우 세비야를 방문해 보시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소속인 우상혁 선수가 대한민국 육상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쥬(Pfryges)’에 얽힌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프리쥬는 프랑스혁명 당시 시민군이 썼던 ‘프리기아’ 모자를 형상화한 것”이라며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에서 프랑스 국기를 들고 선봉에 선 여신이 쓴 모자가 바로 프리기아”라고 설명했다. 또 “고대 로마에서 노예가 해방돼 자유민의 신분을 얻으면 이 모자를 썼는데 해방과 자유의 상징으로 알려져 프랑스 혁명 이후 한동안 여성들 사이에 이 모자를 쓰는 것이 유행이었다”며 “잘 알려진 만화 ‘스머프’에서 파파스머프가 쓴 모자도 바로 이 프리기아”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가로의 결혼’과 함께 모차르트의 4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를 소개하면서 건축가 카를 프리드리히 싱켈이 만든 무대 세트 사진을 화면에 띄웠다. 이 시장은 "모짜르트는 자유, 평등, 박애를 강조한 '프리 메이슨'의 일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마술피리' 무대장치엔 프리 메이슨의 상징물이 많이 있다"며 상징물들을 보여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1공장의 외벽 디자인을 소개하며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본 딴 것으로 그의 작품은 건축과 패션 등 우리 실생활 속에서 많이 만날 수 있다”고 했다. 강의를 들은 이들은 교양과 상식에 관한 다양한 지식, 관점을 소개한 이 시장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집단시설 관리자는 학교, 어린이집, 병의원,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등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 시 보건소로 통보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날 감염병을 재빨리 인지해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 등 신속 대응을 위한 집단시설 관리자의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이 시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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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첨단산업 동향 파악 차 스페인‘MWC 2024’현장 방문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스페인 출장 계획을 설명하며, 간부공무원에게 그 동안 시정을 잘 살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모바일·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세계 3대 박람회 중 하나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를 참관하고, 세비야 등 스페인 주요 도시와의 국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일부터 29일까지 시 대표단 6명과 함께 스페인을 방문한다. 이 시장은 MWC에서 펼쳐지는 첨단산업 신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세비야 시를 찾아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이와 함께 빌바오, 바르셀로나 등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바르셀로나 컨벤션 기업인 NEBEXT에서는 컨벤션·MICE 산업 관련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계획이다. 이 시장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대 최대 규모의 ‘Horeca(Hotel, Restaurant, Cafe)’ 산업 박람회인 ‘HIP(Hospitality Innovation Planet)’ 참관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KOTRA 마드리드무역관,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해 용인시 기업의 현지 진출과 스페인 지방정부와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상훈 주스페인 한국 대사는 이 시장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22일엔 세비야 시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스페인 남부의 중심도시이자)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발달한 세비야와의 교류를 위해 국제명예자문관을 위촉하는 등 사전 교섭을 해왔다. 이 시장은 23일에는 빌바오를 방문해 빌바오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시재생 분야 사례들을 살펴볼 계획이다. 철강산업 쇠퇴로 한때 쇠락의 길을 걸었던 빌바오는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을 유치해서 건립한 뒤 관광객이 대거 몰려 지역 경제가 살아난 곳으로, 도시재생 분야에선 스페인의 대표적인 도시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빌바오 미술관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로인해 경영학에서는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 그 도시 경제를 살린다는 의미의 ‘빌바오 효과’라는 용어까지 탄생했다. 이 시장은 27일에는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세계 3대 IT 전시회인 ‘MWC 2024’를 참관하고 용인관, 통합한국관을 둘러보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MWC 2024는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탑재 등으로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도 신기술을 선보이는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번 MWC에는 삼성전자가 참가해 반도체 전용 부스를 꾸려 AI 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과 파운드리 부문 등의 기술을 중점 소개한다. SK하이닉스도 별도 부스를 통해 글로벌 IT, 스마트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인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 126만평)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226만평)를 조성하는 이들 두 기업의 관계자들과도 만나 글로벌 반도체 협력 방안 등도 모색할 방침이다. 28일에는 바르셀로나 시 산하 경제개발기관인 액티바(Activa)와 IMI(시립정보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 등을 시찰한다. 이와 함께 스페인에서 가장 큰 B2B 대상 전시회 기획과 개최 전문기업 ‘NEBEXT’ 본사를 방문, 용인시가 추진 중인 컨벤션·MICE (산업과 관련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에 계획 중인 컨벤션·MICE 시설 건립과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스페인 방문을 통해 첨단산업과 기술에 대한 국제적 흐름을 파악해서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들을 찾고, 도시재생이나 문화·관광 분야의 많은 경험을 가진 스페인 도시들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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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 연극 <라스트 세션> 막공 성료이상윤이 연극 ‘라스트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파크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이상윤은 지난 9일(토) 서울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약 2개월에 걸쳐 공연된 연극 ‘라스트 세션’ 여정을 마무리했다.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은 20세기 무신론과 유신론을 대표하는 두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만남을 그려낸 작품으로, 삶과 죽음, 종교와 인간, 유머와 사랑 등 다양한 주제로 논쟁을 벌인다는 내용을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극 중 이상윤은 20세기 대표 유신론자 ‘C.S. 루이스’ 역을 맡아 극 전반을 이끌었다. 그는 강한 신념을 가진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설득, ‘루이스 그 자체’라는 평을 들으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2020년 국내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한 이상윤은 더욱 깊어진 감정과 여유로운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마지막 공연까지 성황리에 끝낸 이상윤은 “이번 공연을 하면서 ‘라스트 세션’이라는 작품이 얼마나 좋은 작품인지 더욱 실감할 수 있었고, 이런 좋은 작품을 세 시즌 연속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구 선생님과 함께 끝까지 할 수 있어서 평생 남을 추억이 된 것 같고, 신구 선생님, 남명렬 선생님, 카이 배우 이 세 분과 함께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감사함을 느낀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어떤 작품을 하게 될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연극은 물론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상윤. 그는 지난 8일(금) 첫 방송된 ‘뭐라도 남기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떠난 여행에서 만난 스승들로부터 인생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하며 앞으로의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뭐라도 남기리’는 오는 15일(금) 오후 8시 40분에 MBC와 라이프타임을 통해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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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 연극 <라스트 세션> “하면 할수록 더 재미있다!” 개막 D-1이상윤이 또 한번 ‘라스트 세션’ 무대를 찾는다. 사진=㈜파크컴퍼니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은 20세기 무신론과 유신론을 대표하는 두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역사적인 만남을 성사시켜 눈길을 끄는 작품으로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 두 학자가 런던에서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이상윤은 2020년 국내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한 원년 멤버로 2022년 재연에 이어 유종의 미를 앞두고 있는 삼연 무대에도 올라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한다. 20세기 대표 유신론자 ‘C.S. 루이스’ 역을 맡아 강한 신념을 지닌 캐릭터를 높은 싱크로율로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던 그는 작품의 제작, 연출부에서도 ‘루이스 장인’으로 불리며 이번 세 번째 시즌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고. 그런 가운데,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하면 할수록 더 재미있다”며 부푼 마음을 드러낸 이상윤은 “앞서 선보였던 지난 무대들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쏟고 있다. 대사를 조금씩 바꿔보거나 장면의 디테일에 변화를 주는 등 새로운 부분들이 있을 테니 이번 무대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내일(8일) 개막하는 연극 ‘라스트 세션’은 9월 10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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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남미·유럽 5개국 대상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9월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청사 앞에서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사진 오른쪽부터)이 파트리시오 포웰(Patricio Powell) 칠레 외교부 아태국장과 마우리시오 부드닉(Mauricio Budnik)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현대차그룹은 9월 16~27일(이하 현지 시각)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9월 27일, 한-우루과이 양국 간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파블로 셰이너(Pablo Scheinor) 주한 우루과이 대사 내정자 등을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송호성 사장은 부산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으며, K-컬처를 통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송 사장은 9월 18~23일에는 남아공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서 유치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에 펼쳐져 있는 현대차그룹 권역본부 차원에서도 유치전에 나서기로 하고, 중남미권역본부와 유럽권역본부가 해당 권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지 득표활동에 나섰다.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은 9월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파트리시오 포웰(Patricio Powell) 외교부 아태국장 등과 면담했으며, 20일에는 안드레스 잘디바르(Andrés Zaldívar) 전(前) 상원의장과 토마스 라고마르시노(Tomás Lagomarsino) 하원의원을 연이어 만나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칠레 방문단은 현지 유치활동 과정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랩핑된 EV6 차량을 타고 산티아고 주요 지역을 이동하는 등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현지에 알렸다. 22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Luis Miguel Castilla) 페루 전(前) 기획재정부장관과 후안 카를로스 카푸냐이(Juan Carlos Capuñay) 전(前) APEC 사무총장, 프란시스코 테냐 하세가와(Francisco Tenya Hasegawa) 전(前) 외교부 사무총장 등과 면담시간을 갖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이어갔다. 유럽에서도 부산 유치를 위해 주요 고위급 인사 대상 유치활동을 벌였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9월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경제개발기술부를 방문해 데얀 쥐단(Dejan Židan)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 스네자나 포포비치(Snežana Popovič) 경제개발기술부 국제협력국장 등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야고다 라자레비치(Jagoda Lazarević) 세르비아 외교부 경제외교차관보 대행 등과 면담한 데 이어 19일에는 타짜나 마티치(Tatjana Matić) 세르비아 통상·관광·통신부 장관과 시니샤 말리(Siniša Mali) 재무장관을 차례로 만나 세르비아 산업환경에 대해 논의를 한 후 부산 개최 지원을 요청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사의 강점인 글로벌 권역본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며 앞으로 전 세계 권역본부별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득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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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예술적 욕구를 창조하라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2월 18일(금) 오전 11시 「삶, 예술, 시작」을 주제로 열린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2월 18일(금) 오전 11시부터 「삶, 예술, 시작」을 주제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여러 교수님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미술원 대표 졸업생에게 학위증서를 수여하였으며, 최우수졸업생 6명 - 음악원 안병호, 연극원 임지수, 영상원 안소정, 무용원 김나형, 미술원 주다은, 전통예술원 강지윤 - 에게 총장상이 주어졌다. 또한 특별포상(장관상)은 음악원 유채연에게, 특별포상(총장상)은 연극원 장요훈, 영상원 민지혜, 무용원 이상민, 미술원 장세정, 전통예술원 위연승에게 주어졌으며, KB국민은행장상은 영상원 이혜원에게 주어졌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미국 유명 건축가 루이스 칸(Louis Isadore Kahn)은 ‘베토벤이 5번 교향곡을 창조해 내기 전까지는 세상은 이를 필요로 한 적이 없었지만 이제 우리는 5번 교향곡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며 “졸업생들에게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삶,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끊임없이 예술적 욕구를 창조하며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예술의 성을 쌓아 나아가길 바란다”고 주문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설립된 지 30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경연 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자를 배출하였으며,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공연예술부문 국내 1위, 세계 36위로 발전하였다”며 “졸업생들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시대에 그 기술에 담을 예술적 가치로서 끊임없는 노력과 역량을 갖춰 자신만의 예술적 통찰력과 공감, 창의력을 바탕으로 예술 한류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축하공연은 미술원 남화연 교수가 기획하였고, 미술원 졸업생들이 졸업을 준비하는 마음을 영상으로 담아 떠나는 자의 아름다움을 담아내었다. 또 각 원의 졸업생들에게 학교생활과 관련한 기억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졸업을 앞둔 소감을 받아 아쉬운 마음을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한예종 홍보 영상 채널 ‘유튜브 K-Arts TV’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졸업생들은 줌(ZOOM)을 통해 참여했다. 이번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359명, 예술전문사 179명으로 총 538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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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로맨스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 2022년 상반기 개봉 확정<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는 올 상반기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천재 고양이 화가 ‘루이스’와 그에게 찌릿한 사랑의 감정을 알려준 ‘에밀리’, 그리고 고양이 ‘피터’가 만들어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로맨스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가 오는 2022년 상반기에 개봉한다. 주연을 맡은 세계적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극 중 실제 영국의 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으로 완벽 변신,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제작에도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화가 ‘루이스 웨인’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의인화된 고양이 그림을 그려 유럽 전역에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인물이다. 특히,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던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예고해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한다. 그와 다정한 로맨스를 완성한 상대역은 넷플릭스 [더 크라운]을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을 거머쥔 클레어 포이가 맡았다. 해외 공개 직후, 두 사람은 모두가 공감할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극찬을 받아 국내 관객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 해외 매체들은 “두 배우의 아름다운 연기! 모두를 매료시키는 로맨스 케미”(The Hollywood Reporter), “베네딕트 컴버배치 최고의 연기!”(The New York Times), “두 배우의 놀랍도록 다정한 연기”(The Wall Street Journal), “세상을 바꾸는 사랑과 고양이의 놀라운 힘에 관한 시”(The Independent), “진정한 행복 버튼!”(The Mirror) 등 두 배우의 아름다운 연기 앙상블과 다정한 러브 스토리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올리비아 콜맨이 내레이션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토르: 라그나로크>, <조조 래빗>의 감독이자 배우 타이카 와이티티,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에이미 루 우드, <나, 다니엘 블레이크> 헤일리 스콰이어 등 이름만으로 믿고 보는 초호화 배우진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수상에 빛나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의상과 미술 제작진을 필두로, <프렌치 디스패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웨스 앤더슨 사단이 합세한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은 러닝 타임 내내 그림 같은 영상미와 로맨스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음악으로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루이스 웨인: 사랑을 그린 고양이 화가>가 스페셜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먼저, 스페셜 런칭 포스터는 컬러풀한 색채와 화가 ‘루이스 웨인’의 작품인 귀여운 고양이 그림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토록 강렬한 비주얼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타이틀 로고와 어우러지며, 실제 인물인 ‘루이스 웨인’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페셜 런칭 예고편은 ‘루이스’로 분해 직접 양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놀라게 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루이스 웨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곳곳에 등장, 시종일관 관객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연이어 나오는 ‘루이스’, 연인 ‘에밀리’ 그리고 그들의 반려묘 ‘피터’의 행복한 모습들은 셋이 그려가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한 폭의 그림 같은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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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휴스턴 vs '26년 기다림' 애틀랜타…27일 WS 스타트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가 오는 27일(한국시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내셔널리그를 제패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왕좌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휴스턴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95승 6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2루수 호세 알투베,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투수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와 루이스 가르시아가 전력의 주축이다. 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각각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사인 훔치기 스캔들' 파문에 뒤덮여 챔피언 명성에 흠집이 갔다. 이 파문으로 AJ 힌치 감독과 제프 르나우 단장이 동반 해고됐고, 휴스턴은 엄청난 비난을 받으며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휴스턴은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에서 명예 회복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인 훔치기 스캔들' 파문 이후 지난해부터 팀을 떠맡은 더스티 베이커(72) 감독은 '무관의 한'을 풀 기회를 맞았다. 베이커 감독은 올해 빅리그 30개 팀을 지휘한 사령탑 중 토니 라루사(77) 화이트삭스 감독 다음으로 최고령이다. 그는 선수와 감독으로 53년째 빅리그를 누비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지만, 월드시리즈 정상은 차지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월드시리즈를 밟은 해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끌던 2002년이 전부였다. 포스트시즌에서 약한 지도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니는 베이커 감독이 과연 지도자로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릴지 주목된다. 애틀랜타는 1995년 이후 2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고작 88승(73패)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10개 팀 중 유일하게 90승을 넘기지 못한 팀이었다. 팀 전력의 핵심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7월에 우측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을 마감하는 악재까지 덮쳤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디비전시리즈에서 95승의 밀워키 브루어스를, 챔피언십시리즈에선 106승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격파하고 월드시리즈 티켓을 손에 넣었다. 리빌딩에 성공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린 애틀랜타는 1999년 준우승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리그 최우수선수(MVP)인 1루수 프레디 프리먼,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560, 3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한 에디 로사리오가 타선을 이끈다. 찰리 모턴과 맥스 프리드가 버티는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인 휴스턴(0.267)의 불방망이를 얼마나 저지하느냐에 승부가 달렸다. 애틀랜타 사령탑인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도 지도자로서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동생인 토니 스닛커는 휴스턴의 타격코치라 형제간의 대결도 관심거리다. 월드시리즈 1차전은 27일 오전 9시 9분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다. 1차전 선발로 휴스턴은 프람베르 발데스, 애틀랜타는 모턴을 각각 예고했다. 2017년 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멤버였던 모턴이 유니폼을 갈아입고 '친정팀'을 적으로 만난다. ◇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 4승제) 일정(한국시간) 1차전 10월 27일(수) 오전 9시9분 애틀랜타-휴스턴(미닛메이드파크) 2차전 10월 28일(목) 오전 9시9분 애틀랜타-휴스턴(미닛메이드파크) 3차전 10월 30일(토) 오전 9시9분 휴스턴-애틀랜타(트루이스트파크) 4차전 10월 31일(일) 오전 9시9분 휴스턴-애틀랜타(트루이스트파크) 5차전 11월 1일(월) 오전 9시15분 휴스턴-애틀랜타(트루이스트파크) 6차전 11월 3일(수) 오전 9시9분 애틀랜타-휴스턴(미닛메이드파크) 7차전 11월 4일(목) 오전 9시9분 애틀랜타-휴스턴(미닛메이드파크)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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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해피 뉴 이어KBS1TV 방송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 사진제공: KBS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2021년 1월 2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1TV 방송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일출과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양한 연말연시 풍경을 만나본다. KBS1TV 방송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 사진제공: KBS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페루의 아방카이 시장은 연말을 맞이해 온통 노란 물건들로 가득하다. 행운을 상징한다는 노란색으로 새해를 준비하는 페루 사람들을 만나본다.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볼차노에서는 11월부터 1월 초까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다양한 공예품을 본 후 알프스 목동들이 부는 알프호른 소리를 듣는다. 정열의 나라 브라질은 매년 2월 중순부터 다양한 지역에서 카니발이 열린다. 다른 지역보다 일찍 카니발이 열리는 상루이스에서 작지만 흥겨움이 있는 상루이스 카니발을 본다. 브라질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는 12월 31일부터 밤을 새워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 헤베이옹이 시작된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아래에서 신년을 맞이하는 브라질 사람들을 만난다. KBS1TV 방송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 사진제공: KBS 영국의 수도 런던에 위치한 코번트 가든은 연말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유리로 만들어진 지붕 아래에서 사람들의 즉흥 연주를 들으며 연말 분위기를 느껴본다.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아름다운 산과 16개의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16개 호수 중 가장 큰 윈더미어 호수에서 고요한 풍경을 바라보며 신년을 맞이한다. 지난 2020년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태양은 2021년도를 향해 힘차게 떠올랐다. 전 세계는 다채로운 행사를 줄였지만, 2021년 바라는 소망은 더 많아졌을 것이다. 2021년도 전 세계가 축제 같은 일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